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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손정의 '일석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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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지분 30% IPO 추진

부채 관리·글로벌 IT 투자금 확보

자금 조달액 2조엔 예상

日 IPO 사상 최대 가능성

서울경제

소프트뱅크 상장은 손정의 회장의 공격적 투자가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소프트뱅크는 영국 반도체 회사 ARM 인수 등 최근 몇 년 동안의 대규모 M&A로 재무상황이 급격히 악화하고 있다는 우려를 사왔다. 실제로 SBG의 부채는 2016회계연도 2·4분기 기준으로 약 14조엔에 달하며 자기자본비율도 14.6%(2016회계연도 4·4분기)로 낮은 편이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SBG가 소프트뱅크 상장으로 재무부실 우려를 잠재우고 확보한 자금으로 해외 IT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이날 도쿄 증시에서 SBG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22% 오른 9,223엔에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는 투자자들이 소프트뱅크 IPO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분석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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