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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환경단체 "전북서 가습기 살균제로 7년간 3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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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13일 전북 전주시 전라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가습기 살균제 피해현황 발표 및 사망자 추모 LED 촛불켜기 기자회견에서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피해접수 현황 표를 들고 있다.2016.6.13/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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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박슬용 기자 = 전북에 가습기 살균제로 사망한 사람이 30여명에 달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북환경운동연합은 도내에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를 입었다고 신고한 사람은 175명이며, 이중 생존환자는 141명, 사망자는 34명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집계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 접수된 ‘전북지역 가습기살균제 피해조사 및 신고’에 따른 것이다.

연도별 보면 2011~2013년 8명(사망 1명), 2014년 3명(사망 1명), 2015년 24명(사망 4명), 2016년 119명(사망 27명), 2017년 21명(사망 1명)이다.

전북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가습기 살균제로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며 “정부는 피해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피해자들이 보상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hada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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