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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부산김해경전철, 1억번째 승객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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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철로 통학하는 대학생, 1억번째 승객 선정 1년 무료 이용권 행운

파이낸셜뉴스

부산김해경전철이 운행 6년 4개월만에 누적 승객 1억명을 돌파했다. 1억명 돌파 기념 이벤트에서 대학생 박모씨가 경전철 1년 무료 이용권을 거머지는 행운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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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오성택 기자】 부산김해경전철이 운행을 시작한 지 6년 4개월 만에 누적 승객 1억 명을 돌파했다.

15일 부산김해경전철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1시쯤 경남 김해시 수로왕릉역에서 경전철에 탑승한 대학생 박모(24)씨가 1억 번째 승객에 선정돼 경전철 1년 무료 이용권을 받았다.

경전철측은 지난 12일부터 14일 사이 누적 이용객이 1억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1억 번째 이용 고객 1명에게 경전철 1년 이용권을 제공하는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했다.

박씨는 “경전철로 매일 통학하는데 생각지도 못한 행운이 왔다”며 “경전철 무료 탑승권으로 더 많이 경전철을 이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2011년 개통한 부산김해경전철의 연도별 하루 평균 수송인원을 보면, 개통 이듬해인 2012년 3만4000명을 시작으로 지난해 5만2000명까지 증가했다.

개통 초기 매년 10% 이상의 연간 수송인원을 기록했으나 2015년 이후 5% 내외의 증가율을 유지하는데 그쳤다. 지난 6년간 연평균 8.98%의 수송인원 증가률을 보이고 있다.

남훈 대표이사는 “2018년 무술년의 시작을 누적승객 1억 명과 함께해 뜻 깊은 해가 될 것"이라며 "고객과 안전을 중심에 두고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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