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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애니팡3·클래시로얄 등 게임 20종, 확률형아이템 '자율규제 미준수' 리스트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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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모바일게임 '애니팡3' '클래시 로얄' 등 20개 게임이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를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한 자율규제'를 시행하고 있는 한국게임산업협회에 따르면 자율규제 평가위원회(평가위)는 이날 지난해 12월31일 기준 캡슐형 유료 아이템 자율규제의 일부 항목을 준수하지 않은 게임물 20종을 공표했다. 자율규제 미준수 게임이 공표된 것은 지난해 7월 평가위가 출범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리스트에는 ▲겟앰프드 ▲데카론 등 온라인 게임 2종과 ▲킹오브아발론: 드래곤 전쟁 ▲클래시 로얄 ▲원피스 트레저 크루즈 ▲소드 아트 온라인 -메모리 디프래그- ▲드래곤 볼(DRAGON BALL) Z 폭렬격전 ▲모바일 스트라이크 (Mobile Strike) ▲라스트 엠파이어 워 Z ▲파이널 판타지 XV: 새로운 제국 ▲모바일 레전드: 뱅뱅(Bang Bang) ▲워 앤 오더(War and Order) ▲형님 모바일 ▲천하를 탐하다 ▲애니팡3 ▲아쿠아스토리 ▲파이널삼국지:레드(Red) ▲아수라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클럽 오디션 등 모바일 게임 18종이 올랐다.

자율규제 강령에 따르면 평가위는 이 같은 준수 여부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1차 적발시 해당 위반 업체에 대한 준수 권고, 2차 적발시 경고문 발송, 3차 적발시 위반사실 공표 및 자율규제 인증 취소 등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이번 공개된 20종 게임은 총 세 차례에 걸친 준수 협조 요청에도 불구 여전히 미준수 상태로 남아 공표하게 됐다고 평가위는 밝혔다.

평가위는 "이번 미준수 게임물 공표 조치를 통해 게임 이용자에게 명확한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자율규제 준수율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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