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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씨앤지하이테크, 공모가 1만6000원…공모희망가 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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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반도체 업종 투자 심리 위축 고려"]

씨앤지하이테크가 지난 10일~11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공모희망가 하단인 1만6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총 공모금액은 206억원이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641개 기관이 참여해 1조9938만7000주를 신청, 단순경쟁률 249.23 대 1을 기록했다. 씨앤지하이테크는 당초 공모희망가 1만6000~2만원을 제시한 바 있다.

상장을 주관한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씨앤지하이테크의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으나, 반도체 업종에 대한 시장의 최근 분위기를 반영하고 투자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장 친화적인 가격을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씨앤지하이테크는 공모 자금을 신사업인 소재 및 플랜트 사업 추진에 활용할 예정이다. 주력 사업인 화학약품 초정밀 혼합 공급 장치 사업으로 외형 성장을 꾀하는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에서 활용되는 라이닝시트를 국산화하고, 현상폐액 재생 플랜트 사업을 신규 추진할 계획이다.

홍사문 씨앤지하이테크 대표는 "상장 후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장치 사업과 소재 사업, 플랜트 사업을 아우르는 일류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씨앤지하이테크는 오는 16일~17일 청약을 거쳐 2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박계현 기자 unm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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