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해양경찰서는 15일 우리 측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불법 조업하던 중국 어선 4척을 나포했다고 밝혔다.
나포된 중국 어선 2척은 지난 14일 낮 12시 40분쯤 전남 신안군 가거도 남서쪽 26㎞ 해상에서 조업일지에 어획량을 축소 기재하며 조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 어선은 지난 2일부터 12t이 넘는 어획물을 포획하고도 조업일지에는 약 10%만 기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 오후 2시 10분쯤 신안군 가거도 남서쪽 63㎞ 해상에서 어획량을 축소 기재한 혐의로 중국 어선 2척이 나포됐다.
해경은 나포한 중국어선들을 상대로 현장조사를 벌인 뒤 조업일지를 정정하고 담보금을 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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