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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서귀포시, 녹지서비스 소외지역 해소...시민 친화적 공간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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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뉴스) 고나연 기자 = 서귀포시는 올해 공원녹지분야에 '녹지서비스 소외지역 해소, 시민 친화적 녹지공간 조성, 건강한 산림생태계 보전과 복원'으로 목표를 정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에는 전년 예산대비 23% 44억 원이 증가한 230억 원이 투자된다.주요사업 추진내용을 보면 도시숲 조성 등 녹지공간 확충에 37억 원을 투자해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를 위한 자연 친화적 녹지 환경을 조성한다.

특히 각종 개발사업과 재선충 피해로 녹지량이 급격히 감소한 대정읍 등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년차별로 도시숲을 확대 조성하고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도심지 자투리 공간에 쌈지공원을 확충해 녹지 서비스 소외지역을 해소한다.

또한 도심지 열섬현상 완화,미세먼지 흡수,도시경관 창출 등 시민건강의 숨은 지킴이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가로수 등 도심지 녹지의 순기능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시민,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어 효율적인 조성과 관리방안에 대한 장기적인 마스터플랜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도시공원 이용객들에게 시민 친화적이면서 힐링공간으로 공원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해 도시 공원내 사유지를 적극 매입해 사유재산권 침해도 부분적으로 해소해나갈 방침이다.

그리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건강한 산림생태계 보전과 복원을 위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에 55억 원을 투입해 예방용 나무주사, 소구역 모두베기 등 사전 예방적 방제를 확대해 2020년까지 소나무재선충병으로부터 청정지역을 만들어 귀중한 소나무림을 보전한다.

관계자는 "숲과 녹지가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돌아가도록 사업 추진시 시민,전문가들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아울러 주요사업에 대한 재정 조기집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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