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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남북, ‘평창 실무회담’ 17일 평화의집 개최…北 전종수 등 3명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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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조명균(왼쪽) 통일부 장관과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9일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만나 인사를 하고 있다. 남북은 이날 고위급회담에서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에 합의하고 세부 사항은 실무회담을 통해 협의하기로 했다. /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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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실무회담이 오는 17일 판문점 남측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열린다.

통일부는 이날 “북측은 우리 측이 12일 제의한 남북고위급회담 실무회담을 17일 10시 평화의 집에서 개최할 것을 수정제의해 왔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의 제의를 수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측은 실무회담에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3명의 대표단을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측에선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할 예정이다. 남북은 지난 9일 평화의 집에서 진행한 고위급회담에서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에 합의한 뒤, 세부적인 사항은 실무회담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우리측은 북측에 답을 기다렸으나 답변이 없자 지난 12일 실무회담을 15일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북측은 예술단 파견 문제를 먼저 논의하자면서 15일 예술단 파견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실무회담 일정은 추후 통지하겠다고 밝혔다.

[윤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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