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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AI 저지 최후 보루'…나주시 '농가별' 통제초소 40곳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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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AI 확진 농장 출입 통제'


3단계 차단 방역 시스템 가동…공무원·군병력 투입 24시간 운영 돌입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 나주시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저지를 위한 최후 보루로 농가별 담당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24시간 차단 방역'에 돌입했다.

나주시는 AI 차단방역 강화를 위한 '3단계 차단 방역 시스템 구축'의 일환으로 가금류 사육 농가 입구에 '통제초소' 40개소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3단계 차단 방역시스템은 '1단계 거점소독시설→2단계 농가 통제초소→3단계 농가입구 소독시스템' 등으로 이뤄졌다.

현재 나주 지역에는 거점소독시설 3개소, 농가 통제초소 40개소, 농가 입구소독 시설 57개소가 설치 운영되고 있다.

이날 설치 완료된 통제초소 40곳에서는 닭·오리를 사육 중인 57농가에 대한 차량 출입통제, 소독필증 확인, 입·출입자를 대상으로 소독 업무 등이 이뤄지고 있다.

24시간 가동되는 통제초소는 공무원 6명과 군 병력 2명 등 총 8명이 상주하며 3교대로 운영된다.

올 겨울 들어 전남 지역에서는 고병원성 H5N6형 AI가 11건 발생한 가운데 전국 최대의 오리 산지인 나주에서는 2건이 발생했다.

이론 인해 나주 지역에서는 닭 13만417마리, 오리 17만8154마리 등 가금류 30만8571마리가 살처분 됐다.

나주 지역은 이날 현재 91농가에서 오리 41만1000마리와 58농가에서 닭 470만6000마리를 사육 중이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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