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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평창올림픽 성화 21일 강원도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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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명과 함께 818㎞ 달려

장근석ㆍ청룽 등 유명인 참여

열기구 봉송 등 이벤트 다채
한국일보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서울 구간 둘째 날인 14일 성화 주자로 나선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백지선(왼쪽) 감독과 주장 박우상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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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9일 개막하는 평창올림픽 성화가 21일 개최지인 강원도에 입성한다.

강원도와 평창조직위는 올림픽 성화가 철원군을 시작으로 대회 직전까지 도내 곳곳을 찾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평창올림픽 성화는 818.6㎞(도보 349.4㎞ㆍ차량 460.2㎞)를 주자 1,211명과 함께 달리며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 의미를 실현한다.

한류스타 배우 장근석과 홍콩의 액션스타 청룽(成龍), 전 피겨선수이자 강원도 홍보대사인 안도 미키, 일본 아이돌 가수 보이즈 앤 맨 등 유명인사도 대거 참여한다. 특히 희귀병에 걸린 아이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주려는 어머니와 올림픽 자원봉사자, 쉐프, 마라톤 마니아, 소방관, 지역 체육회 원로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이 함께해 의미를 더한다.

성화가 도착하는 21일부터 지역마다 올림픽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축하행사가 열린다. 철원군과 화천ㆍ양구ㆍ인제ㆍ고성군 등 휴전선과 맞닿은 지역에서 평화를 염원하는 자전거 릴레이 봉송이 이어지고, 대한민국 대표 겨울 이벤트인 산천어축제와 빙어축제 현장도 찾아간다. 동해 바다열차와 정선 짚 와이어, 강릉 리컴벤트 자전거(누워서 타는 자전거) 등 이색 이벤트도 다양하다. 춘천에서는 열기구를 활용하고 횡성에서는 추억의 산물인 소달구지가 평화의 불꽃을 옮긴다. 이희범 평창조직위원장은 “강원도의 다양한 매력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성화봉송 이벤트를 많이 준비했다”고 말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2018 평창동계올림픽 특집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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