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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산림청 "자경산지 양도소득세 감면… 3월 중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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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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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산지 소재지에 거주하는 임업인이 자경산지를 양도할 경우 양도소득세를 감면받을 수 있게 된다.

산림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시행령을 29일까지 입법예고 후 3월 중 시행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 시행령은 농지(1987년), 축사용지(2011년)에 이어 조세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마련됐다.

임업인은 ‘산림경영계획’에 따라 10년 이상 직접 경영한 보전산지를 양도할 경우 경영기간에 따라 최소 10%에서 최대 50%까지, 연간 1억 원, 5년간 2억 원 한도로 양도소득세를 감면받는다.

이에 따라 임업인들은 연간 약 12억 원의 세제 감면 효과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법률 개정안은 독림가로 구성된 한국산림경영인협회(회장 정은조)의 협력 아래 지난해 7월 이종구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

안병기 사유림경영소득과장은 “장기 산림경영을 장려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경영 환경 조성이 필수적이다”며 “앞으로도 사유림 경영 활성화를 위해 각종 세제 개선사항을 발굴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cs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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