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2 (토)

울주군, 덕신시장 주변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시범 적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울주군 안전도시 첫걸음…범죄예방 도시디자인 협약
[울주군 제공=연합뉴스]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은 15일 범죄 없는 안전도시를 위한 첫걸음으로 범죄예방 도시디자인(셉테드) 시범사업 협약을 했다.

범죄예방 도시디자인(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 Design)은 안전한 도시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건축물과 도시공간에 범죄예방 도시디자인을 적용하는 것이다.

올해 시범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은 부산디자인센터에 위탁해 진행한다.

대상은 울주군 온산읍 덕신리 덕신1·2차 시장 인근 다가구 주택 밀집지역으로 2억원을 들여 이들 공간에 범죄예방 도시디자인을 적용한다.

2007년 문을 연 부산시 산하 부산디자인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시가 출연한 지역특화 디자인 전문기관이다.

울주군과의 협약 내용을 보면 덕신 1·2차 시장 주변 다가구 주택 밀집지역에 셉테드를 적용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것과 함께 외국인과 주민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방안 등을 포함했다.

온산읍은 울주군 외국인 수의 50% 정도가 사는 외국인 밀집지역이다.

또 이 지역에서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방안도 마련해 외국인과 주민이 융화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시범사업으로 주민이 안전한 도시환경에서 행복한 생활을 살아갈 수 있다"며 "앞으로 울주군 전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young@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