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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알바생 60%, 노키즈존 확산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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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한·환영 없는 일반 매장(78%)…‘노키즈존(12%)’ vs ‘웰컴키즈존(9%)’

아시아투데이

알바몬이 알바생 1268명을 대상으로 ‘노키즈존과 웰컴키즈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사진=알바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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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알바생 60%가 어린이 동반 고객의 출입을 제한하는 ‘노키즈 존’ 확산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몬은 알바생 1268명을 대상으로 ‘노키즈존과 웰컴키즈존’ 설문조사를 실시, 이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알바생들이 근무 중인 매장의 ‘노키즈존, 웰컴키즈존 적용 현황’을 조사했다. 그 결과 ‘별도의 제한·환영 없는 일반 매장(78.6%)’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어린이 동반 고객의 출입을 제한하는 ‘노키즈존 매장’은 12.0%의 응답률로 2위에 올랐고, 최근 늘어나고 있는 ‘웰컴키즈존 매장’은 9.4%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어린이 동반 고객으로 인해 불편을 겪은 경험이 있는지 조사한 결과, 알바생의 84.3%가 ‘불편을 겪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처럼 4명 중 3명에 달하는 알바생이 어린이 동반 고객으로 인해 불편을 겪어 본 가운데, 알바몬이 노키즈존에 대한 알바생들의 의견을 조사했다. 그 결과 알바생 60.0%가 노키즈존 매장 확산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근무를 하며 어린이 동반 고객으로 인해 불편을 겪은 경험이 있는 알바생 그룹(64.3%)의 경우, 그렇지 않은 그룹(37.2%)보다 ‘노키즈존 매장 확산을 찬성한다’는 답변이 높아 눈길을 끌었다. 다음으로 노키즈존 매장 확산에 ‘반대한다(17.8%)’, ‘잘 모르겠다(22.2%)’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노키즈존 매장 확산에 찬성한다고 답한 알바생들은 그 이유로, ‘에티켓을 지키지 않는 어린이 동반 고객을 상대해봐서(60.4%)’, ‘아이 우는 소리 등을 불편해하는 손님이 많아서(40.2%)’, ‘아이들이 다칠 위험이 있어서(33.0%)’ 등을 꼽았다.

반대 입장을 밝힌 알바생들은 ‘임산부, 어린이 동반 고객에 대한 차별 행위이기 때문에(84.9%)’ 노키즈존을 반대한다고 답했다. 이어 ‘출입 제한은 너무 과한 것 같다(34.1%)’, ‘개념 없는 일부의 행동을 일반화한 처사다(31.4%)’ 등도 반대 의견으로 꼽혔다.

설문에 참여한 알바생들이 꼽은 웰컴키즈존 확산 방안은 △어린이 동반 고객을 대상으로 한 에티켓 교육 실시(60.5%) △키즈룸, 수유실 등 매장 내 어린이 공간 마련 권유(45.9%) △어린이 동반 고객 인식 개선 프로젝트 진행(TV CF 등)(36.3%)’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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