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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검찰, 유흥업소에서 뇌물받은 경찰관 2명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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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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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수사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유흥업소 업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현직 경찰관 2명이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동부지검은 "불법유흥업소 단속과 관련된 경찰관 2명의 비리 혐의를 포착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검찰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 소속 A 경감과 B 경감은 지난해 8월 관내 유흥업소 집중 단속기간 중 적발된 유흥업소 사장 C씨로부터 100만원을 받아 50만원씩 나눠 가진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C씨를 조사하던 중 두 사람의 비위 사실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관계자는 "A 경감과 B 경감이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두 사람은 현재 대기발령 상태"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검찰 조사결과를 보고 이들의 징계를 결정할 예정이다.

wonjun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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