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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반기문, 글로벌녹색성장硏 의장 출마…정부 추천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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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2017.12.7/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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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다시 국제기구 수장에 출마할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는 2017년 1월 이후 공석인 총회, 이사회 의장 후보를 회원국에 추천 요청했고, 우리 정부는 그간 정상급 인사가 수임해온 관례를 고려해 우리측 인사를 추천한 바가 있다"고 밝혔다.

GGGI는 2010년 6월 개발도상국의 녹색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나라의 주도로 설립돼 한국에 사무국을 두고 있으며 2012년 18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국제기구로 전환, 설립됐다.

현재 28개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라르크 뢰케 라스무센 전 덴마크 총리(2012~2014년)와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2014~2016년) 등이 의장을 지냈다.

다만 이 당국자는 "GGGI 측에서 의장 선출과 관련된 절차를 비공개로 진행하고 있으며 개인 신상에 관련된 사안이므로 현재 상황에서 공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사료된다"고 밝혔다.

한편 GGGI 이사회 의장은 각국 정부가 추천한 인사 가운데 회원국간 합의를 통해 선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회 의장의 임기는 2년이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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