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2 (토)

마스크 쓴 괴한, 편의점 여자 알바생 둔기로 때리고 도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겨레] 여자화장실 뒤따라가 범행…경찰 수사 중

“2∼3개월 전부터 따라다닌 남성 있었다”



한겨레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마스크를 쓴 괴한이 인천의 한 건물 여자화장실에 들어가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을 둔기로 때리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14일 오후 7시58분께 인천시 부평구 부평역 인근 건물 1층 여자화장실에서 한 남성이 이 건물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ㄱ(20·여)씨의 머리를 둔기로 내리치고 달아났다. ㄱ씨는 머리를 심하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지만, 아직 의식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ㄱ씨는 둔기에 맞은 직후 편의점으로 도망쳐 112에 신고했다. 이 건물 폐쇄회로(CCTV)에서 ㄱ씨가 대걸레를 가지고 여자화장실에 들어가자 검은색 롱패딩에 모자와 마스크를 쓴 남성이 곧바로 뒤따라 들어가는 장면이 포착됐다.

경찰은 ㄱ씨의 지인으로부터 “2~3개월 전부터 ㄱ씨를 따라다니는 사람이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스토커나 편의점 손님과 다툼에 의한 범행 등 모든 가능성을 두고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특수상해 혐의를 적용해 용의자를 쫓고 있다. 건물 주변 CCTV를 토대로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 한겨레 절친이 되어 주세요! [신문구독]
[사람과 동물을 잇다 : 애니멀피플] [카카오톡]
[ⓒ한겨레신문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