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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송파구 3회 연속 국제안전도시 공인…손상사망률 선진국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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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명당 손상사망률 27.9명…서울 34.9·전국 42.8명

사고에 의한 부상·사망 등 피해↓ 안전도 ↑

뉴스1

(송파구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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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3회 연속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International Safe Community Certifying Center, 이하 ISCCC)로부터 서류평가와 현지실사를 거쳐 최종 공인을 통보받았다.

서울시 자치구 중 처음으로 지난 2008년 첫 공인을 받은 이후 2013년에 이어 2018년까지 3회 연속 국제안전도시로 공인받았다.

국제안전도시는 사고에 의한 부상·사망 등 인명 피해를 줄여 도시의 안전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도시를 말한다. 현재까지 ISCCC가 정한 7가지의 기준에 따라 공인을 획득한 도시는 34개국 400여 곳에 이른다.

ISCCC는 지난 7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현지실사에서 선진국 수준의 낮은 손상사망률을 보이고 있는 부분에 주목했다. 송파구의 사고손상사망률은 2005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38.2명에서 2016년 27.9명으로 10.3명이나 줄었다. 2016년 기준, 서울시의 인구 10만명당 손상사망률은 34.9명, 전국의 손상사망률은 42.8명으로 송파구보다 높다. 지역의 손상원인을 분석하고, 안전위해요인을 개선하려는 노력을 꾸준히 기울인 결과라고 높이 평가했다.

송파구는 안전도시사업 추진조례 제정과 영유아 손상기록시스템 개발 등을 토대로 다양한 손상예방과 안전증진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 2005년 11개 분야 153개의 안전도시 프로그램을 지난해 312개로 늘렸다. 국제안전어린이집 인증, 송파안전체험교육관 개관 등 지속가능한 안전인프라도 강화했다.

박춘희 구청장은 "3회 연속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365일 언제나 안전한 도시 송파'라는 구정목표를 우선순위에 두고 구민과 함께 애쓴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상황에 맞는 손상사고 예방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운영해 세계 최고의 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unoo5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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