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5·6호기 공론화 백서 발간

[공론화위 편찬 작업 참여, 공론화 전 과정 및 검증보고서 등 총 5권으로 구성]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백서. /사진제공=국무조정실

지난해 하반기 주요 국정 이슈였던 신고리 5‧6호기 건설 재개/중단 공론화의 모든 과정을 담은 백서가 나왔다.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는 '숙의와 경청, 그 여정의 기록'이라는 제목의 공론화 백서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백서는 공론화 전 과정에 걸친 자료를 모은 '본문 및 부록'편과 ‘시민참여형조사 -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경험’, ‘언론기록집’ 및 검증위원회의 ‘검증보고서’ 등 총5권, 2205페이지로 구성됐다.

백서 본문은 △총론편 △조사편 △숙의편 △소통편 등 4편으로 구성돼 공론화위 출범과 시민참여단 모집 등 공론조사 모든 과정을 상세히 설명했다.

백서 부록에는 2박3일 종합토론회에 참가한 시민참여단의 경험담, 참여수기, 공론화 과정에서 생산된 회의록, 자료집 등이 수록됐다.

‘시민참여형조사 -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경험'은 이번 공론화 과정에서 겪은 과정과 내용, 주의 사항을 담은 메뉴얼이다. 공론화위 관계자는 "향후 공론화 과정에서 참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언론기록집'은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진행과정에서 비판과 격려를 담아 그 내용들을 국민에게 전달해준 언론 보도의 일부를 시간순으로 모아 정리한 것이다.

'검증보고서'는 별도로 구성된 검증위원회가 제3자 입장에서 공론화 과정을 객관적으로 살펴보고 평가한 기록이다.

공론화위 관계자는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는 여타 위원회에 비해 89일이라는 짧은 활동기간에도 불구하고 폭넓고 밀도 있는 진행을 통해 의미 있는 결과들을 다수 만들어 냈고, 그 과정과 기록들을 백서집에 최대한 수록했다"고 소개했다.

백서는 이날부터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등 정부 기관과 대학, 국공립 도서관 등에 순차적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국민들은 위원회 홈페이지(www.sgr56.go.kr)를 통해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

위원회 홈페이지는 올해 1년간 접속이 가능하다. 향후 홈페이지 존속 여부는 국무조정실에서 검토 후 결정키로 했다.

유엄식 기자 us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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