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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보성차밭 빛축제', 낭만 겨울 명품 축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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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기간 10만2천명 방문…지역경제 효과

뉴스1

지난해 12월1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1일간 겨울밤을 화려한 빛으로 수놓았던 '제15회 보성차밭 빛축제'가 14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사진은 축제기간 중 빛터널을 가득 채운 관광객들.(보성군 제공)2018.1.15/뉴스1 © News1 지정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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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뉴스1) 지정운 기자 = 전남 보성군은 지난해 12월15일부터 14일까지 1개월간 열린 '보성차밭 빛축제'에 10만2000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며 겨울 명품축제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고 15일 밝혔다.

축제는 '천년보성, 천송이 빛으로 피어나다'라는 주제로, 한국차문화공원 일원의 차밭과 차밭 능선을 따라 비탈면에 화려한 빛물결과 미디어 영상이 연출되며 눈길을 끌었다.

또 한국차박물관 광장에 차나무를 형상화한 디지털 차나무 LED조형물과 밤하늘을 향해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무빙 라이팅쇼, 빛으로 꾸며진 품평관 등이 함께 어우러져 한층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수백만개의 LED 전구가 빛을 밝히는 은하수빛 터널은 지난해 보다 더욱 길어져 연인, 친구들의 인기를 독차지 했다.

주말에는 불, 음악, 레이저 조명이 어우러진 판타지 공연이 펼쳐졌으며, 문화장터에는 화덕체험과 주전부리 코너, 농특산품 판매장을 배치해 추위에 언 몸을 녹일 수 있도록 했다.

제2축제장인 '율포솔밭 낭만의거리'에는 큐브 미디어파사드와 은하수 조명, 공룡·돛단배 조형물을 설치해 겨울바다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쓸 수 있는 입장권을 판매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했다.

군 관계자는 "차별화된 볼거리 제공으로 많은 관광객이 만족감을 나타냈다"며 "보성 빛축제가 최고의 겨울 명품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w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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