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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평창올림픽 성화 불꽃…21일 강원도 철원서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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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15일 강원도청 브리핑실에서 박건만 평창조직위 홍보전문위원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올림픽 성화는 오는 21일 강원도 철원을 시작으로 강원도 전역 18개 시·군을 달린다. 2018.1.15/뉴스1 © News1 하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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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스1) 하중천 기자 = 수도권을 순항중인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불꽃이 오는 21일 강원도 철원에서 이어진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 이하 조직위)는 15일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림픽 성화 봉송 관련 강원도 지역 일정에 대해 설명했다.

박건만 조직위 홍보전문위원은 “지난해 11월 한국에 도착해 제주도, 충청도, 영·호남, 수도권을 달린 성화가 오는 21일 강원도 철원에서 시작한다”며 “성화는 철원을 시작으로 올림픽 개최지인 강원도 전역을 달릴 예정이다”고 말했다.

특히 화천, 양구, 인제, 철원 등 최북단 지역에서는 평화 올림픽 성공개최를 염원하는 자전거 봉송이 펼쳐진다.

또 춘천 열기구, 횡성 소달구지, 동해 바다열차, 정선 레일바이크·짚와이어, 강릉 리컴번트 자전거 등을 활용한 이색봉송이 진행된다.

이밖에도 속초 대포항, 양양 낙산사, 홍천 수타사를 비롯해 내달 2일에는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를 건넌다.

또 영월 한반도지형, 태백산국립공원, 삼척 대금·환선굴 등 수려한 자연환경 경관도 지나간다.

강원도를 방문한 성화봉송단은 총 818.6㎞(도보 349.4㎞, 차량 469.2㎞)를 1211명의 주자들과 달리며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의 의미를 실현한다.

성화 봉송에는 배우 장근석, 영화배우 성룡, 안도 미키 등 다양한 유명인들이 참여한다.

이밖에도 자원봉사자, 요리사, 마라톤 매니아, 교사, 소방관, 체육회 원로, 희귀병에 걸린 아이에게 삶의 기쁨과 희망의 메시지를 주고자 하는 어머니 등이 참여해 성화를 봉송한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성화의 불꽃이 강원도의 다양한 매력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봉송으로 진행돼 많은 관광객들이 강원도를 방문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1일부터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지역별 축하행사가 곳곳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성화봉송 지역별 일정

1월 Δ철원(21일) Δ화천(22일) Δ양구(23일) Δ인제(25일) Δ고성(26일) Δ속초(27일) Δ양양(28일) Δ춘천(29일) Δ홍천(30일) Δ횡성(31일), 2월 Δ원주(2일) Δ영월(3일) Δ태백(4일) Δ삼척(5일) Δ동해(6일) Δ정선(7일) Δ강릉(8일) Δ평창(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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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KEB하나은행장(오른쪽)이 15일 서울 남산 케이블카를 타고 N타워 앞까지 올라가는 이색 성화 봉송을 한 뒤 다음 주자인 서홍석 삼천리기계 회장과 스케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뉴스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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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3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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