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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사회적기업 매출액 전년比 32%↑…기업 절반은 영업이익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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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아시아투데이 장민서 기자 = 사회적기업이 질적·양적으로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사회적기업 1640곳(2016년 말 기준)을 대상으로 한 경제적·사회적 성과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사회적기업이란 비영리조직과 영리기업의 중간형태로, 취약계층에 사회서비스나 일자리를 제공해 사회공헌을 하면서도 재화·서비스를 생산·판매하는 등 영업활동을 하는 기업을 말한다.

경제적 성과분석 결과 사회적기업 전체 매출액은 2조5963억원으로 전년대비 31.9% 증가했으며, 기업당 평균매출액은 15억8000만원으로 전년대비 17.4% 늘었다.

영업이익 발생 기업수는 823곳(50.1%)으로 전체의 절반이 넘었으며, 정부보조금을 반영하지 않고도 영업이익이 발생한 기업 수는 전년대비 6.4%(505곳) 증가했다.

전체 사회적기업의 유급근로자 시간당 임금은 8533원으로 전년대비 9.1% 올랐으며, 취약계층의 시간당 임금은 7576원으로 5.1% 상승했다.

전체 근로자 평균근로시간은 34.5시간으로 전년대비 1.1시간 감소했고, 취약계층도 1시간 줄었다.

김경선 고령사회인력정책관은 “사회적기업이 일자리 문제를 포함한 우리 사회의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기 위해서는 지속가능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사회적기업의 양적 성장과 함께 질적 성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생태계 조성 등 자생력 강화를 위한 정책방안을 마련·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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