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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서울 출퇴근 대중교통 무료에 누리꾼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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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사진/연합뉴스


서울시는 오늘(15일)'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로 출·퇴근 시간 대중교통을 무료로 운행하고 있지만 정작 시민들은 미세먼지 정책에 의문을 보이고 있다.

14일 환경부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한 가운데 서울시는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하고, 15일,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무료 운행하겠다고 밝혔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은 출·퇴근 시간(첫차~오전 9시, 오후 6시~9시)이며, 서울 내에서 운영되는 시내버스, 마을버스, 지하철 1~9호선, 우이신설선 요금이 무료다. 승객은 선·후불 교통카드(1회권 및 정기권 이용제외)를 단말기에 태그하면 되고, 요금은 '0원'이 찍힌다.

다만 이번 대중교통 무료와 관련해 시간대가 모호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출·퇴근 시간이 지정되어있어 출·퇴근 시간이 기준에 벗어난 시민들은 무료혜택을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서울·인천·경기(연천·가평·양평군 제외)를 시행했음에도 경기에서 서울지역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무료 혜택을 받지 못한다.

한 누리꾼(st****)은 "서울-수도권 출퇴근이면 전부 무료로 해야지 경기도 사는 거 차별하냐"며 댓글로 불쾌감을 드러냈다.

한편.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당일(새벽0시~오후4시)부터 다음날 예보(오후5시기준)까지도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50㎍/㎥를 초과한 때를 말한다.

온라인뉴스팀 online@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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