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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김승수 전주시장, "전북대표로 문재인 정부와 호남공약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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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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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이승석 기자】김승수 전북 전주시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호남공약을 챙기고 지역간 불균형을 해소하는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전북을 대표해 특별위원으로 활동한다.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는 15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김 시장을 비롯한 호남지역 지자체장과 민간위원 등 12명을 국민소통 및 지역협력 호남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했다.

도내 단체장 중에서는 유일하게 호남특위 위원으로 활동하게 되는 김 시장은 앞으로 문 대통령의 호남 공약과 국정과제가 실천될 수 있도록 도내 지자체와 도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게 된다.

또 지역간 불균형 해소를 위한 정책이 추진되도록 돕는 등 국가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소통 창구 역할도 맡게 됐다.

이번에 김 시장이 특별위원으로 위촉되면서 그가 전국적으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지역인재 의무채용 30% 할당제’를 비롯해 혁신도시 정주 여건조성, 기업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이 문재인 정부의 ‘혁신도시 시즌2’와 흡사해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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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포함된 새만금 개발과 ‘전주문화특별시 지정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등 지역 공약사업이 실현될 수 있도록 도내 지자체와 도민들을 대신해 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에 대한 홍보 역할도 맡게 돼 기대된다. 문재인 정부의 143개 지역공약에 포함된 ‘전주문화특별시 지정 및 지원 특별법 제정’은 전주의 강점인 문화를 대한민국 미래 성장 동력으로 만들어 국가균형발전과 문화산업화 선도, 글로벌 문화도시로의 도약 등을 이뤄내기 위한 발전전략이다.

앞서 김 시장과 민형배 광주 광산구청장, 주철현 여수시장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당 산하 호남비전연구위원회과의 연대를 제안, 일자리 중심의 호남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추 대표는 이날 호남특별위원으로 위촉된 지자체장의 제안에 대해 “좋은 제안으로 당이 함께 할 것”이라며 “일자리 중심으로 인프라 보다는 지자체의 체질 개선과 혁신역량을 모아나가자”고 강조했다.

그는 내달 또는 3월 초께 지역 순회 시 일자리를 늘리기 위한 세미나 등 대안을 찾기 위한 노력을 함께 펼쳐나가기로 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정부가 국가균형발전을 약속하고 챙기면서 그 어느 때보다 균형발전과 분권, 사람 중심 가치가 실현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시민을 포함한 전북도민의 행복,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면 도민들과 도내 지자체들과 함께 지혜를 모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전주시를 포함한 전북지역이 모두 고르게 발전할 수 있는 전환점이 마련될 수 있도록 소통창구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는 국가 균형발전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지역발전과 관련된 중요 정책에 대해 대통령의 자문에 응하기 위해 설치된 기구로, 이번에 지역발전위 산하 ‘국민소통 및 지역협력 특위’는 지역발전과 관련된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수도권과 호남권, 영남권, 중부권 등으로 구성·운영된다. 정부의 지역 균형발전 과제를 차질 없이 수행하도록 돕고 국민 참여와 지역협력, 홍보 등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역할을 하게 된다.

2press@fnnews.com 이승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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