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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천안 병천순대거리 충남 1호 ‘착한 가게거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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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국밥집 18곳 월정액 기부캠페인 참여
한국일보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 13일 충남 천안시 병천면 동남구문화원에서 병천순대거리를 ‘착한가게 거리’ 지정선포를 하고 참여 음식점주들과 기념촬영을 있다. 천안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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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의 대표음식 ‘순대국밥’음식점이 밀집한 병천순대거리가 어려운 이웃과 나눔을 함께하는 충남 최초 ‘착한가게 거리’로 선정됐다.

15일 천안시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지난 13일 병천면 동남구문화원에서 병천순대협회, 나눔봉사단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병천순대거리 ‘착한가게 거리’ 선포식을 가졌다.

착한가게는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추진하는 3만원 이상의 월정액 기부캠페인으로 자영업자, 병원, 프랜차이즈, 어린이집, 학원 등 모든 사업장이 참여할 수 있다.

이날 병천순대거리 음식점 22곳 가운데 18곳이 월정기부를 약속했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상인들의 사회공헌 참여에 대한 공로를 인정, 충남1호 ‘착한가게 거리’로 지정했다.

상인 전흥재씨는 “병천순대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많아 병천순대거리는 항상 활기가 넘친다”며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착한가게에 가입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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