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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남경필 지사, 오늘 한국당 입당 절차 밟을듯…메시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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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탁 토벌할 수 있다면 기꺼이 조조 되겠다"

뉴스1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지난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이 추진 중인 통합정당 불참 선언 관련 의사를 밝히고 있다. /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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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바른정당을 탈당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15일 자유한국당 복당을 위한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남 지사 측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남 지사가 이날 복당 절차를 진행하고 이와 관련한 메시지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지난 9일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의 합당에 참여하지 않겠다"며 바른정당을 탈당했다.

그는 최근 홍준표 한국당 대표와 전화통화를 통해 복당 관련 논의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

홍 대표는 지난 11일 "차 타고 오면서 남 지사와 4년 만에 통화했다"며 남 지사의 복당을 알렸다.

남 지사도 13일 삼국지를 인용해 "세상을 어지럽히는 동탁을 토벌할 수 있다면 저는 기꺼이 조조가 되는 길을 택하겠다"며 한국당 복당을 시사했다.

당초 남 지사는 14일 한국당에 재입당할 계획이었으나 페이스북에 복당을 시사하는 글을 남긴 뒤 비판이 제기되면서 하루정도 더 숙려기간을 둔 것으로 보인다
kuk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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