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 강하고 위대하게 만들 사람이 입국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을 다시 강하고 위대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들어오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비자 추첨제는 더 이상 안 된다! 미국 우선"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는 중미와 아프리카 국가들을 겨냥한 '거지 소굴' 언급이 미국 안팎으로 파문을 불러일으킨 와중에 나온 말입니다.

'비자 추첨제'는 가족 초청과 고용 이외 미국으로 이주하려는 신청자 중에 무작위 추첨을 통해 영주권을 부여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반대하며 이민 신청자들의 미국에 대한 기여도를 측정해 영주권을 발급하는 '메리트 베이스' 시스템을 도입하자고 주장해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트위터에서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 프로그램, 다카 (DACA)는 이미 죽었다"며 민주당 인사들은 다카가 아니라 국방예산 채택을 저지하길 원하는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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