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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골든 슬럼버' 제작진이 밝힌 제목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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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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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강동원, 김의성, 한효주, 김성균, 김대명 등 배우들이 가세해 기대를 모은 영화 '골든슬럼버'(감독 노동석)의 제작진이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골든슬럼버'는 광화문에서 벌어진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한 남자의 도주극을 그린다. 강동원의 차기작이자 김의성, 한효주, 김성균, 김대명까지 가세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아왔는데, 11일 영화의 제목 속 숨은 의미가 밝혀졌다.

‘렛 잇 비(Let It Be)’, ‘예스터데이(Yesterday)’, ‘헤이 쥬드(Hey Jude)’ 등 수많은 명곡으로 세계 대중음악 역사상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로 꼽히며 현재까지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영국 대표 락 그룹 비틀즈. '골든슬럼버'의 제목이기도 한 ‘골든슬럼버’는 1969년 비틀즈 해체 직전 발표한 마지막 앨범 ‘애비 로드(Abbey Road)’에 수록된 곡이다. 폴 매카트니가 멤버들을 위해 작곡해 남다른 의미를 지닌 추억의 명곡으로 손꼽힌다.

‘황금빛 낮잠’을 뜻하며 친구 간의 우정에 대한 이야기를 서정적인 멜로디로 풀어낸 ‘골든슬럼버’는 영화 '골든슬럼버'의 제목이자 극의 고유한 정서와 감성을 담아낸 주요 테마곡으로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영화 속 ‘골든슬럼버’는 건우가 학창 시절 친구들과 밴드 활동을 하며 즐겨 부르던 노래이자 건우의 추억을 대표하는 곡으로 사용되며 감동과 여운을 선사한다는 제작진의 설명이다.

강동원은 “비틀즈를 굉장히 좋아한다. 영화 속에 비틀즈의 명곡 ‘골든슬럼버’를 사용하게 되어서 굉장히 기뻤다”며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연출을 맡은 노동석 감독도 “영화를 보고 나면 자신이 지나온 시간을 떠올릴 수 있는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싶었다”고 ‘골든슬럼버’를 선곡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비틀즈의 명곡 ‘골든슬럼버’를 통해 특별함을 더할 '골든슬럼버'는 긴박한 사건 속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색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2월 14일 개봉 예정./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사 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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