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유수연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노윤서가 '청설'과 호흡을 맞춘 김민주와의 케미를 전했다.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안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청설’ 배우 노윤서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영화 ‘청설’(감독 조선호/배급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제작 무비락)은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용준’(홍경 분)과 진심을 알아가는 ‘여름’(노윤서), 두 사람을 응원하는 동생 ‘가을’(김민주 분)의 청량하고 설레는 순간들을 담은 이야기로, 오는 11월 6일 극장 개봉한다.
노윤서는 수영선수인 동생 가을을 서포트하며 생계까지 책임지는 생활력 넘치는 ‘K-장녀’ 여름 역을 맡아 김민주와의 '찐' 자매 케미를 뽐냈다.
이날 노윤서는 김민주와의 호흡을 묻자, "제가 처음 민주를 만나기 전에 예상했던 건, 데뷔를 아이돌로 빨리하지 않았나. 그래서 제가 민주를 미디어에서 본 게 오래라, 굉장히 성숙한 이미지가 있었다. 저보다 일을 빨리 시작했으니까"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렇게 만나러 갔는데 민낯에 가까운 말간 얼굴로 봤는데, 너무 말갛고 아기 같고, 더 동생 같은 거다. 언니와 동생이 설득력이 있어야 할 텐데, 하는 생각으로 갔는데, ‘헉, 너무 귀엽다’, ‘잘할 수 있겠다’ 싶더라"라며 "하면서도 실제로 친해지다 보니 현장에서도 장면을 안 찍을 때도 동생 같은 기분이 들어서 끝나고도 자주 만나고 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촬영 전 3개월가량 수어를 함께 배웠다고 밝히며 "셋이 같이 수어 교육원에 못 가는 날에는 연습실을 잡았었다. 파티룸같은 곳을 빌려서, 같이 셋이 만나서 연습도 하고, 간식도 사 먹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희 셋 다 외향적이진 못하는데, 그렇게 3개월 동안 천천히 스며들어서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어서, 가을이랑 자매 케미도 잘 나올 수 있었던 거 같다. 그 기간을 넉넉히 제작진에서 마련을 해주셔서, 수어도 잘 준비할 수 있었고, 케미도 잘 살아날 수 있었던 거 같아 좋은 경험이었다"라고 부연했다.
(인터뷰③으로 이어집니다.)
/yusuou@osen.co.kr
[사진] MA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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