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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건국대 오늘 정시 접수 마감…바뀐 학사구조 확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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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군'서 KU융합과학기술원 140명 선발

뉴스1

건국대 전경(건국대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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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는 2018년부터 단과대학을 통합하는 등 학사구조를 대폭 개편해 이번 정시모집 원서접수 시 유의해야 한다고 9일 밝혔다. 건국대는 이날 오후 5시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기존 13개 단과대학에서 올해부터 11개 단과대학 체제로 재편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Δ문과대학 Δ이과대학 Δ건축대학 Δ공과대학 Δ사회과학대학 Δ경영대학 ΔKU융합과학기술원 Δ상허생명과학대학 Δ수의과대학 Δ예술디자인대학 Δ사범대학 등이다.

인문사회계열을 통합하면서 단과대학이 줄었다. 기존 정치대학(정치외교학과, 행정학과), 상경대학(경제학과, 국제무역학과, 응용통계학과), 글로벌융합대학(융합인재학과, 글로벌비즈니스학과) 등 3개 단과대학을 사회과학대학으로 묶었다.

학사구조 개편으로 일부 학부·학과의 소속도 바뀌었다. 소프트웨어융합학부(소프트웨어학과, 컴퓨터공학과)와 기존 글로벌융합대학 소속 2개 학과(신산업융합학과, 기술융합학과)가 공과대학으로 옮겼다. 지리학과는 기존 이과대학에서 문과대학으로 이동했다.

모집단위를 바꾼 학부·학과도 있다. 인프라시스템공학과, 사회환경플랜트공학과, 환경공학과는 사회환경공학부로 변경했다. 전기공학과와 전자공학과는 전기전자공학부로, 기계공학과는 기계공학부로 각각 바꿨다. 화학공학과, 융합신소재공학과, 유기나노시스템공학과 등은 화학공학부로 묶었다.

신설학과도 있다. K뷰티산업융합학과를 새로 만들어 2018학년도부터 운영한다.

자연계열 응시자들은 특히 단과대학 가운데 KU융합과학기술원(KIT)을 주목해야 한다고 건국대는 설명했다. 대부분의 자연계열 학과는 가·나군에서 모집하는데 KIT는 다군에서만 선발해 기회가 더 주어지기 때문이다. 4년제 대학의 경우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가·나·다군별로 1개 대학씩 3개 대학에만 낼 수 있다.

KIT는 지난 2016년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PRIME, 프라임)사업 선정에 따라 설립된 단과대학이다. 프라임사업은 사회·산업수요에 맞춰 학과를 개편하고 정원을 조정하는 대학에 한해 정부가 50억~150억원의 재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KIT 소속 모집단위는 총 8개 학과다. 미래에너지공학과(19명), 스마트운행체공학과(20명), 스마트ICT융합공학과(18명), 화장품공학과(18명), 줄기세포재생공학과(15명), 의생명공학과(16명), 시스템생명공학과(18명), 융합생명공학과(16명) 등 140명을 선발한다.

KIT 8개 학과 정시모집 최초합격자는 장학지원 혜택이 있다. 입학 후 2년간 수업료를 50% 감면해준다. 또 입학 첫해 매달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도서연구비를 제공한다. 인턴십과 해외파견 프로그램 참여 혜택도 제공한다

그 외 모든 정시모집 합격생들을 위한 지원도 있다. KIT는 학사 4년, 석사 1년 등 4+1과정으로 운영되는데 석사과정 때 전액 장학금을 준다.

첨단 교육 인프라도 이용할 수 있다. KU스마트팩토리가 대표적이다. 학생들이 창작하는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돕는 메이커교육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메이커교육은 머릿속에 있는 아이디어를 다양한 기기를 활용해 현실로 만드는 능력을 키우는 교육을 말한다. KU스마트팩토리에서는 가상현실(VR)시스템, VR프로젝션, 3D 프린터, 3D 스캐너, 자동대패 등 각종 공작기기와 실험·실습 장비 등을 제공해 학생들이 메이커교육활동을 할 기회를 준다.

한편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는 2018학년도 정시모집를 통해 총 1436명(정원 외 고른기회 전형 38명 포함)을 선발한다.
kjh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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