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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엄마들의 외침 "건강도시 원주, 쓰레기 소각이 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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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8일 원주시청 앞 사거리에는 원주파랑사모 회원들이 원주 SRF열병합발전소 건립 반대를 외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이들은 앞으로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매일 1인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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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원주시청 앞 사거리에는 원주파랑사모 회원들이 원주 SRF열병합발전소 건립 반대를 외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이들은 앞으로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매일 1인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시민의 목소리를 듣지 않는 '불통행정' 말 안돼

(원주=국제뉴스) 박정도 기자 = 원주 SRF 열병합발전소를 반대하던 원주파랑사모 회원들이 1인 릴레이 시위에 돌입했다.

이들은 8일부터 낮 12시 시청 앞 사거리에서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이며 SRF 열병합발전소 건립 반대를 외치기 시작했다.

앞서 파랑사모는 지난해 12월29일 시청 앞 공원에서 집회를 갖고 ‘34만 원주시민의 대표로 귀를 열고 엄마들이 아이들과 함께 나올 수밖에 없는 절박한 심장 소리를 들어달라’며 호소했다.

이후 원창묵 원주시장과의 간담회를 가졌지만 파랑사모의 뜻은 관철되지 못한채 뒤돌아섰다.

현장에서 만난 이준희 문막 SRF 열병합발전소 건립반대 사무국장은 "이미 시장 본인의 계획이 확고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으려 하지 않고 있다"며 "수많은 대안을 제시했고 시민들이 호소했지만 무산됐다"고 말했다.

이 사무국장은 "여태까지는 문막 주민들만 반대를 했지만 이제는 원주시민 전체가 현안에 대해 함께 하고 있다"며 "만약 원 시장이 3선에 당선된다면 1년 뒤 주민소환까지도 고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주 범시민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위원회를 구성한 뒤 다음주에 공식적인 활동을 위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화훼단지 조성을 위한 문막 SRF 열병합발전소 건립을 두고 ‘불통행정’과 ‘발전을 위한 선택’으로 공방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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