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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상에 신용철 英요크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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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전미경제학회 ◆

매일경제

매일경제·한미경제학회 이코노미스트상 및 젊은 경제학자상 수상자들이 6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전미경제학회 현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장희 매일경제 고문, 강가람 카네기멜론대 교수, 신용철 요크대 교수, 홍지희 IMF 연구원, 이준수 한미경제학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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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철 영국 요크대 교수(57)가 2018년 매일경제·한미경제학회(KAEA) 이코노미스트상의 주인공이 됐다. 강가람 미국 카네기멜론대 교수(35)와 홍지희 국제통화기금(IMF) 연구원(35)은 젊은 경제학자상을 공동 수상했다.

매경·KAEA 이코노미스트상은 매일경제가 2006년 KAEA와 공동으로 제정한 상으로, 매년 경제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일군 학자에게 수여된다. 젊은 경제학자상은 경제학의 미래를 이끌어 갈 전도유망한 경제학자를 선정한다. 시상식은 6일(현지시간) 전미경제학회 총회가 열리는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이뤄졌다.

한국외국어대 학사, 미시간주립대 박사 학위를 취득한 신 교수는 계량경제학이 전공이다. 특히 구글 트렌드 등 정보기술(IT) 분야에서 활발히 응용되고 있는 빅데이터 분석과 경기침체 시점에서 금융위기에 선제적 대응책을 제시할 수 있는 모형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신 교수는 최근 관심사에 대해 "경제 행위자들 간의 인적 네트워크가 실물 경제와 금융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 교수의 강점은 탄탄한 논문 실적이다. 그는 한국인 학자로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논문 피인용 횟수를 자랑하는 인물 중 한 명이다. 전 세계 경제학자 5만1578명의 연구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RePEc 데이터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신 교수는 전체 251위에 올라 있으며 피인용 수로는 57위를 기록하고 있다. 1992년과 2003년 계량경제학 분야 최고 권위지인 저널 오브 이코노메트릭스에 게재한 두 논문은 각각 1만회 이상 피인용된 '올스타 페이퍼' 반열에 올랐다.

젊은 경제학자상은 수상자 2명 모두 여성이 차지하면서 경제학계에도 '여풍(女風)'이 확연히 감지됐다.

강 교수는 응용미시계량 분야가 전공이며 서울대에서 학사, 펜실베이니아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2년 만 29세의 젊은 나이로 카네기멜론대 교수로 임용돼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증명되지 않은 것은 믿지 않는다'는 과감함을 앞세워 자신의 연구를 통해 기존의 경제학적 고정관념을 깨는 활약을 하고 있다.

홍 연구원은 자유무역협정(FTA) 등 통상 분야 전문가다. 서울대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캘리포니아주립대(UC버클리)에서 박사 과정을 밟았다. 현재 IMF에서 일본 경제를 분석하고 있으며 일본의 고령화 극복 방안,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부작용과 대안, 현대사회의 경제적 양극화 문제 해결 방법 등을 고민하고 있다.

[필라델피아 특별취재팀 = 손현덕 논설실장 / 황인혁 뉴욕 특파원 / 이진명 워싱턴 특파원 / 서진우 기자 / 임성현 기자 / 안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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