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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국민+바른 통합신당 지지율 한국당 보다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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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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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뉴스) 김종섭 기자 = 새해 들어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정당 통합을 본격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통합신당의 지지율이 자유한국당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2017년 1월 첫째 주(2~4일) 전국 성인 1007명에게 현 시점 국민의당ㆍ바른정당 통합울 전제할 때 어느 당을 지지하는지 물은 결과 더불어민주당 44%, 국민의당ㆍ바른정당 통합 정당 17%, 자유한국당 9%, 정의당 6%, 없음/의견유보 25%로 나타났다.

현재 지지정당별로 보면 국민의당ㆍ바른정당 지지층의 약 70%, 더불어민주당ㆍ자유한국당 지지층, 무당(無黨)층에서도 10% 내외가 통합 정당을 선택한 것이다.

국민ㆍ바른 통합 정당 지지도 17%는 현재 정당 구도에서의 양당 지지도 합(12%)보다 5%포인트 높은 것으로 기성정치에 대한 회의와 함께 새로운 정치 프레임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두 당의 통합은 중도 진보와 중도 보수, 호남과 영남 지역 기반 정당의 결합이라는 측면에서 우리 국민 33%는 '좋게 본다'고 응답했으며 43%는 '좋지 않게 본다'고 답했고 25%는 의견을 유보했다.

현재 국민의당ㆍ바른정당 지지층은 세 명 중 두 명 정도가 통합에 긍정적이지만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51%가 부정적이며 자유한국당 지지층과 무당(無黨)은 긍정ㆍ부정 시각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한편, 지난 2014년 3월 민주당과 새정치연합 통합 정당 창당에 대해서도 '좋게 본다' 33%, '좋지 않게 본다' 44%로 조사된 바 있고 당시 여당이던 새누리당 지지층은 72%가 부정적이었고, 통합 정당 지지층은 67%가 긍정적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7명(응답률 15%)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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