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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연일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초기의 여론조사 결과와는 달리 두 당이 합당을 해도 효과는 크지 않거나, 없다는 여론조사 결과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당 내 반대파들이 따로 신당 창당을 거론하며 결별까지 준비하고 있어 나머지가 통합을 하더라도 찻잔 속의 태풍에 그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안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4일) 나온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합치면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10.5%로 자유한국당 지지율보다 낮습니다.
통합 반대파가 창당을 하면 그쪽을 지지하겠다는 응답도 2.8%가 나왔습니다.
결국 통합을 하면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따로 있을 때보다 지지율이 떨어지게 되는 셈입니다.
통합 시 지지율이 두 당 지지율의 합보다 낮게 조사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같은 결과는 국민의당 지지층의 38.2%, 바른정당 지지층의 56.5%가 통합 시 이탈하겠다고 답한 데 따른 걸로 분석됩니다.
앞서 JTBC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두 당 통합의 시너지 효과는 크지 않을 걸로 전망됐습니다.
지방선거에서 어느 정당 후보를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단일 후보를 꼽은 응답자는 전체의 12%로 두 당이 각자 후보를 냈다고 했을 때 지지율의 합보다 1.7%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영상디자인 : 곽세미)
안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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