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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安 "지방선거 승리 위해선 통합 잘 마무리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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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통합을 앞둔 표정' 안철수·유승민 대표


【서울=뉴시스】임종명 김난영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일 "합리적 개혁 세력의 힘을 모아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지금 진행되고 있는 통합 절차가 순조롭게 잘 마무리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 시무식을 열고 "당내 혼란을 겪는 상황이지만 지난 연말 전당원 투표를 통해 당원들의 의사를 명백히 확인했다. 이제 좌고우면하지 말고 당이 혼연일체로 통합을 진행해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시작이 반이지만 아무리 큰 일을 하려고 해도 작은 일부터 차근차근 하지 않으면 결국 아무 일도 일어날 수 없는 것 아니겠나"라며 "2018년은 지방선거가 있고 개헌이 기다리고 있다. 또 개헌은 선거제도 개편을 동반한다. 국민과 함께하는 개헌, 민심 그대로 반영하는 선거제도 개혁, 이 두 가지가 국민의당이 추구하는 개혁의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운명을 결정할 중대한 일이 눈 앞에 놓여 있다. 이것은 저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당 지도부가 할 수 있는 일도 아니다"며 "여기 계신 당직자 여러분들과 27만 당원 모든 분들이 힘과 마음을 하나로 모아야만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지방선거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있지 않다. 이제 불과 5개월 정도이다. 우리 중앙당은 물론 각 지역에서 디데이 카운트다운을 내걸고 당력 집중할 때"라며 "이제 통합의 남은 절차인 전당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기 위해 여기 당직자 여러분들이 중심을 잡고 역할 해주길 기대한다. 여러분 어깨에 우리 당의 미래 또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당부했다.

안 대표는 "당을 살리겠단 각오와 막중한 책임의식으로 무장하고 전진해야 한다"며 "남들이 왜 그런 길을 가냐고, 길도 없는데 헤쳐 나가냐고 비아냥거리고 왜곡하고 생채기 내더라도 한걸음 한걸음 내딛고 가야만 한다. 그렇게 만든 변화를 국민들이, 그리고 역사가 평가해줄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 믿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27만 당원 그리고 당직자 여러분 우리 모두가 손 맞잡으면 못할 일이 없다. 지난 총선을 생각해보라. 당시 녹색돌풍은 아무도 예상치 못한 기적 아니었나"라며 "우리 당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쓰는 개혁의 선도정당으로 거듭나서 2당으로, 그리고 결국 1당으로 우뚝 올라설 것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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