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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오늘 축구 한일전…"마지막 승리 7년 전, 이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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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2017 동아시안컵(EAFF E-1 풋볼 챔피언십) 북한과의 경기를 앞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이근호가 지난 10일 오전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보조경기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오늘(16일) 오후 7시15분 축구 한일전이 치러진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6일 오후 7시15분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의 최종전을 일본과 치른다.

자존심을 건 한일전이니만큼 승리를 원하는 목소리가 높다. 한국은 지금껏 일본 축구와 77번을 맞붙어 40승23무14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5번의 한일전에서는 한국이 3무2패로, 마지막 승리는 무려 7년 전이다.

선수들 역시 각오가 상당하다. 김신욱은 "일본전에서 반드시 승리해 7년 징크스를 깨겠다"고 말했고, 이명주 또한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이겨야 한다"고 자세를 밝혔다.

앞서 신태용 감독도 지난 7일 열린 동아시안컵 남자부 공식기자회견서 한일전에 대한 특별한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신 감독은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지만 일본은 반드시 이기고 싶다"면서 "한일전은 양팀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신 감독이 출전시킬 선수 명단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근호나 이정협을 비롯 김신욱, 진성욱 등이 예상된다.

일본의 핵심 선수는 지난 시즌 J리그서 33경기에 나서 23골을 넣은 고바야시 유(가와사키 프론탈레)다. 베테랑 곤노 야스유키(감바 오사카)와 신예 이데구치 요스케(감바 오사카)에게도 경계를 늦출 수 없다.

한국은 동아시안컵과 인연이 좋다. 2015년 중국 대회에서 우승했으며, 이번 대회서 2연패와 함께 통산 4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재은 기자 jennylee1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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