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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영상뉴스] 문화올림픽의 무대, 강릉아트센터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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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15일 오후 강원도 동해안권 최초 복합문화 공연장인 강릉아트센터가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열린 준공식에서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권성동 국회의원, 정만호 강원도 경제부지사, 최명희 강릉시장, 조영돈 강릉시의장 등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4642㎡ 규모의 강릉아트센터는 대공연장(998석), 소공연장(385석), 전시관 3곳을 갖췄다. 준공식을 맞아 세계적 성악가 폴 포츠와 강릉시립교향악단이 기념공연을 펼친다. 2017.12.15/뉴스1 © News1 서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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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노정은 기자,구성희 기자,이찬우 기자 = 안녕하십니까 12월 셋째주 뉴스1 주간뉴스입니다. 첫번째 소식입니다.

◇문화올림픽의 무대, 강릉아트센터 준공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문화올림픽의 주 무대가 될 강릉 아트센터가 15일 문을 열었습니다.

대공연장(998석)과 소공연장(385석), 전시관, 커뮤니티 공간을 갖춘 강릉아트센터입니다.

총 사업비 476억원이 투입됐습니다.

올림픽 기간 이곳에서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를 비롯해 문화 올림픽 실현을 위한 다양한 행사·공연·전시가 열립니다.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강릉 올림픽 아트센터는 평창 문화올림픽의 아주 중요한 무대가 될 것입니다 실제 경기는 경기장에서 이뤄지지만 문화올림픽은 바로 이곳 강릉 아트센터가 주 경기장이 될 것입니다.”

▶최명희 강릉시장
“그동안 지역에서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수준 높은 국내 공연·전시 이런 것들로 우리 시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푸는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강릉아트센터는 올림픽 후에도 문화예술 인력을 양성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으로 활용됩니다.

◇김영란법 선물 한도액 10만원으로 개정…각 업계 '희비 교차'

2015년 3월 제정된 청탁금지법, 이른바 김영란법이 시행 1년9개월 만에 개정됐지만 농축수산업계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1일 선물 상한가를 기존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올리는 개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선물 대상품목은 농축수산물 선물세트나 농축수산물 원·재료를 50%를 넘게 사용한 가공품입니다.

농산물·과일업계는 이같은 결정에 반색을 표했습니다.

하지만 값싼 수입산 쇠고기와 임산물에 소비자를 뺏긴 한우업계와 송이업계는 냉담한 반응입니다.

▶엄경일 횡성축협조합장
"한우는 영향이 거의 없습니다. 10만원이라야 1kg도 안됩니다 안올린 것만 못하다. 10만원을 가지고 다른 수입육으로 (구입이) 돌아갈 수 있습니다."

▶권범석 양양송이 영농조합인대표
"파치(흠집난 송이)도 (1kg에) 20만원 이상하는데 전혀 현실에 안맞아요 생산자도 중간 상인들도 아주 죽을 맛이에요."

김영란법 시행 후 강원도 농축수산업계가 입은 피해액이 연간 550억원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이번 개정이 위축된 소비경제를 살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평화의 소녀상 건립 물결, 춘천 속초에도 이어져

많은 시민들의 염원 속에 강원 춘천시와 속초시에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졌습니다.

흰 천을 걷어내자 다소곳이 앉아있는 소녀상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춘천 평화의 소녀상은 건립추진위원회 발족 5개월만인 9일 춘천 의암공원에 세워졌습니다.

소녀상 건립에는 많은 시민들의 참여가 있었는데요,

추진위가 당초 목표로 한 소녀상 제작 기금은 7000만원. 1000만원을 초과한 8031만원이 모아져 소녀상 건립은 순조롭게 진행됐습니다.

제막식에는 최동용 춘천시장, 정재웅 강원도의원 등 시민 500여명이 참여해 소녀상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속초에서도 다음날인 10일 세계인권기념일을 맞아 청초호 유원지에 소녀상이 세워졌는데요,

춘천과 마찬가지로 많은 시민들이 소녀상 건립에 적극 동참했습니다.

575명의 시민, 91개 가족, 142개 단체가 후원했으며 그 결과 약 7000만원의 후원금이 모였습니다.

이병선 속초시장과 지역 의원, 김운성 평화의 소녀상 작가를 비롯한 시민 500여명이 참석한 제막식에서는 어린이 합창단의 공연, 시낭송, 축하공연이 진행됐으며

시민이 직접 만든 털모자와 목도리, 덧신을 소녀상에게 둘러주는 것으로 행사는 마무리됐습니다.

춥고 건조한 날씨로 도내 곳곳에는 화재 관련 사고가 잇따랐는데요. 당분간 건조주의보가 이어진다고 하니 화재예방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뉴스1 주간뉴스였습니다. 고맙습니다.
nohjun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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