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서 건물 붕괴…쓰나미 경보로 주민 대피
인도네시아 자바섬에서 15일 규모 6.5 강진이 발생했다. (싸진=미국 지질조사국)©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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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 기자 = 인도네시아 자바섬에서 규모 6.5 지진이 발생해 최소 1명이 사망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은 전날 0시 직전 수도 자카르타에서 동남쪽으로 300㎞ 떨어진 해안에서 발생했다. 진원 깊이는 91.9㎞다.
자바섬 서부 치아미스 지역에서는 62세 노인이 무너진 건물 잔해에 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부상자는 최소 5명으로 알려졌다.
진앙에서 50㎞가량 떨어진 타시크말라야에서도 건물들이 붕괴됐다. 자카르타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됐다.
즉각적인 쓰나미 신호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당국은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안 도시 칠라차프에서는 주민들이 대피했다.
태평양 '불의 고리'에 속한 인도네시아는 잦은 지진이 발생한다. 지난해 12월에는 서부 아체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100명 이상이 사망하고 수 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었다.
soho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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