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6 (토)

[패션&뷰티]블랙∙화이트 롱패딩 일색 속 女心 사로잡은 '핑크 패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개성 감추지 못한다면 '롱패딩'도 핑크핑크하게

아웃도어·스포츠 브랜드 '핑크패딩' 트렌드 잇단 출시

뉴스1

© 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올봄 거리를 상큼하게 물들였던 핑크빛 파스텔 컬러의 인기가 겨울에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색채 전문 기업 팬톤이 발표한 트렌드컬러 중 핑크 베이지 빛의 '페일 도그우드'와 강렬한 '핑크 야로우'가 주목받으며 롱패딩 등 아우터 제품도 물들이고 있다.

아웃도어 업계 관계자는 "핑크 컬러의 다운재킷은 블랙이나 화이트 컬러 중심의 롱패딩 트렌드 속에서 여성스럽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며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고 싶은 젊은 여성으로부터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아웃도어·스포츠·캐주얼, 핑크 컬러의 다운재킷 출시

아웃도어 네파는 '전지현 패딩'으로 불리며 2년 연속 완판을 달성한 '알라스카 다운', 보머스타일 '알라스카 보머 다운', 실속형 다운 '패트릭 다운재킷' 등 여성용에 '인디고핑크' 컬러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네파의 각 다운재킷 후드 부분에 풍성한 라쿤 퍼 트리밍에 화이트 계통의 라쿤 컬러를 적용했다. 또 앞 지퍼를 모두 채울 경우 뒷목부터 귀와 얼굴을 모두 감쌀 수 있도록 후드 디테일을 적용해 따뜻하면서도 얼굴이 작아 보이는 착시효과도 준다.

뉴발란스도 지난해 조기 품절을 달성한 '김연아 패딩'과 엉덩이를 덮는 길이의 '김연아 패딩 푸퍼'에 핑크 컬러를 적용했다. 김연아 패딩의 핑크 컬러의 경우 우먼스 전문 매장에서만 한정 판매해 눈길을 끈다.

휠라도 핑크 컬러로 '여성용 헤비 롱 다운 재킷'을 선보였다. 레귤러 핏으로 착용 시 루즈하게 착장할 수 있다. 후드에 화이트 컬러의 천연 라쿤 트리밍을 적용해 여성스러움을 더했다.

◇스타연예인 '핑크 패딩 착용샷' SNS채널서 연일 화제

아웃도어 기업들의 핑크 컬러 패딩은 여성 스타들의 매거진 화보와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네파의 핑크색 '패트릭 다운재킷'은 쎄씨 11월호 화보에서 배우 오연서가 핑크 컬러 제품을 입어 주목받았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의 여성용 핑크색 패딩 '빅토리아 다운자켓'도 코스모폴리탄 11월호 화보에서 걸그룹 EXID 멤버 하니가 착용했다.

르꼬끄 스포르티브의 핑크색 '풋볼 오피셜 롱 다운 벤치 코트'는 여성 듀오 볼빨간 사춘기, 걸그룹 에이핑크 보미와 다이아 정채연 등이 SNS에서 착용샷을 공개한 제품이다. 나인 핑크색 '라쿤 구스 다운 점퍼'도 가수 겸 배우 전효성이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네파 마케팅본부 정동혁 상무는 "지난해부터 젊은층을 중심으로 일부 인디고핑크 색상 제품이 긍정적인 반응이 있었는데 올해는 세대 구분 없이 여성용 제품에서 전반적으로 고르게 반응이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ideaed@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