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회계팀에 갓 입사한 A씨는 최근 회계업무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대학교에서 회계를 공부해 업무에 자신 있다고 생각했지만 실제 업무는 더 복잡하고 애매한 부분이 많아 고생하기 때문이다. 또 며칠 전에는 회사 사장님으로부터 외부감사를 받아야 할 것같다는 말을 들었다. A씨는 외부감사가 처음이라 어떤 절차를 밟아야 하는지 막막하기만 했다.
A씨와 같은 고민을 한다면 금융감독원의 ‘회계포털’(http://acct.fss.or.kr)을 활용하면 유용하다. 회계포털의 ‘회계질의-회계질의 및 Q&A신청’에 들어가면 회계처리에 관한 의문사항을 문의할 수 있다. 신속한 답변이 가능한 단순질의는 Q&A를 활용하면 되고 회계기준의 해석이나 적용관련 심층 검토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질의회신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질의회신은 외부전문가가 참석하는 회의 등을 거쳐 답변을 준다.
질의회신은 금감원 ‘e금융민원센터’로 연결돼 질의사항을 접수할 수 있으며 작성양식은 회계포털에서 다운로드하면 된다. Q&A는 금감원 홈페이지의 Q&A로 연결돼 신청하게 된다.
외부감사인 선임에 관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 ‘외부감사인선임-외부감사FAQ’에 들어가 관련사항을 검색할 수 있다. 여기에는 외부감사 대상, 외부감사인 선임 및 금감원 보고절차, 관련공문 양식 및 샘플 등 제반 안내사항이 담겨 있다.
‘외부감사인 선임보고 안내’ ‘외부감사인선임절차’ ‘외감선임보고제출서류’ 등 항목에서도 관련 세부절차 및 제출서류 등을 상세히 안내하며 외부감사인 선인보고 시스템과 링크도 제공한다. 추가 문의사항은 ‘외부감사 Q&A’로 신속히 답변받을 수 있다.
한편 회계포털의 ‘회계기준’ 항목에선 상장법인, 상장예정법인 및 금융회사 등에 적용되는 회계처리기준(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과 그외 회사에 적용되는 일반기업회계기준 등을 찾아볼 수 있어 활용하면 좋다. ‘감사기준’ 항목에서는 외부감사인이 회계감사시 준수해야 하는 회계감사 기준과 실무지침, 의견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회계감리’ 항목에서는 연도별 주요 회계위반 사례와 이에 따른 시사점을 확인할 수 있어 분식회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주명호 기자 serene84@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