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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취업청탁 의혹` 신연희 강남구청장 경찰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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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배임과 친척 취업청탁 의혹을 받는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이 15일 경찰에 출석했다. 신 구청장은 이날 오전 9시 50분께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그는 제부 취업청탁 의혹 등을 둘러싼 취재진 질문에 아무 대답을 하지 않고 조사실로 들어갔다. 신 구청장은 포상금 등 구청 각 부서에 지급되는 돈 일부를 횡령하고 한 의료재단에 구립 요양병원 운영을 위탁하는 과정에서 지원하지 않아도 될 시설운영비 19억여 원을 지급해 구청에 손해를 끼친 혐의(횡령·배임)를 받고 있다.

2012년 A의료재단에 제부가 취업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혐의(직권남용·강요)도 받고 있다.

강남구청 일부 직원이 예산을 횡령했다는 첩보를 입수해 지난 7월부터 수사를 벌여온 경찰은 이날 신 구청장을 상대로 현재까지 제기된 의혹을 확인할 예정이다.

[나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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