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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가상화폐 시총 5000억 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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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세상]

매일경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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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억달러

가상화폐 전체 시장가치가 사상 최초로 5000억달러 고지를 돌파했다. 이는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의 시가총액을 웃도는 금액이다. 가상화폐 정보업체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가상화폐 전체 시총은 13일(미국 현지) 기준 오전 5060억달러(550조원)를 찍으며 처음으로 5000억달러 선을 넘어섰다. 시가총액이 가상화폐의 가격에 시중 유통량을 곱해서 산정되는 것을 고려할 때 비트코인 등 대표 가상화폐의 가격 폭등세가 전체 시총 규모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등 다른 가상화폐의 가격도 비트코인의 제도권 진입에 탄력받아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60%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끌어올리는 이른바 '문재인 케어' 대해 국민 10명 중 6명은 찬성하지만, 이를 위해 건강보험료를 추가 부담하는 데는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8~9월 전국 20~69세 건강보험 가입자와 피부양자 2000명을 대상으로 건보 보장 강화로 추가 보험료를 부담할 의사가 있는지 조사한 결과, 59.5%가 보장확대는 찬성하지만 추가 부담에는 반대한다고 답했다. 추가 부담할 의사가 있다는 답변은 25.1%에 그쳤다. 많은 국민이 보장성 강화는 선호하지만, 이에 따른 개인 부담에 대해서는 아직 소극적이라는 분석이다.

◆11년래 최저

올해는 전 세계 외환 딜러들에게 최악의 해가 될 전망이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58개 외환 거래 프로그램의 수익률을 합산·집계하는 바클레이헤지지수는 올해 0.6% 오르는 데 그쳤다. 이는 2006년 이후 가장 작은 상승 폭으로, 올해 외환 딜러들의 운용 수익률이 11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는 의미다. 올해 시장 예상과 달리 달러 가치가 계속 하락했던 것이 이러한 실적 악화를 야기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성장지원 정책이 지연되고, 예상보다 낮은 인플레이션에 금리 인상에 대한 의구심까지 제기되면서 달러 가치는 연초 이후 6% 이상 하락했다.

◆71년

한강이 71년 만에 가장 일찍 얼었다. 기상청은 15일 새벽 한강에 올겨울 첫 결빙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이번 한강 결빙은 지난겨울(올해 1월 26일)보다는 42일, 평년(1월 13일)보다는 29일 이른 수준이다. 특히 1946년 12월 12일 이후 71년 만에 가장 일찍 한강이 얼었다. 이날 아침 7시 40분 현재 서울의 최저기온은 -7.5도다. 앞서 서울은 11일(-11.0도) 이후 전날까지 나흘간 매일 최저기온이 -10도를 밑돌았다. 이 기간 서울의 최고기온도 영하권에 머물렀다. 관측 이래 지금까지 가장 일찍 한강이 얼었던 때는 1934년 12월 4일이고, 가장 늦게 얼었던 때는 1964년 2월 13일이다.

◆29일

한국예탁결제원은 12월 결산법인 주식을 실물 주권으로 보유한 주주는 오는 29일까지 본인 명의로 명의개서를 마쳐야 배당을 받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명의개서란 본인의 이름을 주주명부에 올리고 주권에 기재하는 것으로 발행 회사는 이런 절차를 완료한 주주에게 의결권을 부여하고 배당금을 지급한다. 명의개서를 하려면 먼저 본인 소유 발행회사 주식의 명의개서 대행회사를 확인한 뒤 주권 실물과 신분증을 지참해 해당 대행회사를 직접 찾아서 청구해야 한다. 다만 증권사마다 입고 마감일이 다를 수 있으므로 증권사에 일정을 사전에 확인한 뒤 입고해야 한다.

[조성준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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