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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재규어, 내년 럭셔리 SUV 2종 추가…“영국 감성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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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재규어 SUV 시리즈. 왼쪽부터 E-페이스, I-페이스, F-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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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영국 자동차 브랜드 재규어가 내년 2종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추가하고 프리미엄 SUV 시장 입지를 강화한다. 이미 F-페이스를 통해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한 재규어는 '브리티시 럭셔리'를 콘셉트로 매력을 잇겠다는 전략이다.

재규어는 2018년 콤팩트 SUV E-페이스와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순수 전기차 SUV I-페이스를 출시하며 SUV 라인업을 완성한다. 내년 상반기 출시를 앞둔 E-페이스는 5인승 SUV로 재규어 브랜드의 스포츠카 유전자를 이어받은 모델이다. 이안 컬럼 재규어 디자인 디렉터는 "E-페이스는 고객들이 넉넉한 내부 공간, 연결성, 보안 등 실용성을 제공하는 자동차에서 보통 기대하지 않는 높은 성능과 순수한 디자인이 결합됐다"고 말했다.

10인치 터치스크린이 기본 장착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연동이 된다. 재규어 랜드로버의 인컨트롤 시스템은 연료 수준과 주행 가능 거리를 스마트폰이나 스마트 워치를 통해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스마트폰을 사용해 원격으로 자동차의 냉난방 시스템을 작동하고 시동을 켤 수도 있다.

전기차 SUV I-페이스는 내년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국내에서 사전계약을 진행 중이다. I-페이스는 친환경과 연비 절감 측면의 실용성이 강조된 기존 전기차 시장에서 스포츠카에 뒤지지 않는 성능, 넉넉한 차체, 고급스러움을 강조한다.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71.4㎏ㆍm 성능으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초대에 주파한다. 90kWh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통해 1회 충전 만에 380km(미국환경보호청 기준), 500km(유럽연비측정 기준)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50kW DC 고속 충전기를 이용하면 90분 만에 80%의 충전이 가능하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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