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장관은 이날 경기도 성남시에 소재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현장 업무보고를 받은 뒤 “선진국의 척도는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제도적으로나 실제 생활에서 얼마나 차별 없이 동등하게 대우받는가에 달려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또 “공공기관과 대기업의 장애인 의무고용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공단 직원들에게 당부하고 특히 고용이 어려운 중증 여성 장애인에 대한 고용 활성화를 주문했다.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사진=헤럴드경제DB] |
김 장관은 이어 고용부 장관으로서는 처음으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0월18일 정부의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 발표 이후,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사회적기업 육성에 관해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정부정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집행되도록 집행상 애로사항이나 개선 검토사항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장관은 사회적기업진흥원 업무보고에서 “사회적기업이 양적으로 성장했으나 이제 성장기에 접어들어 자생력 강화 등 질적인 성장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면서 “은퇴한 베이비부머들이 갖고 있는 장점을 살려 맞춤형 창업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신중년 일자리 창출에 주력해달라”고 주문했다. 김 장관은 이어진 직원들과 간담회에서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진흥원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공공기관의 혁신모델로 거듭나달라”고 당부했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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