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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Hot-Line] "GS리테일, 편의점 사업 여전히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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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자료 제공 = 유진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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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15일 GS리테일에 대해 편의점 사업부문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비편의점 사업부문은 4분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8000원을 유지했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한 2조1793억원, 영업이익은 9.8% 감소한 34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여전히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되나 2~3분기 대비 감소폭 자체는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편의점 사업부문은 아직까지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10~11월 기존점신장률은 3분기(-4.8%)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전체 비중의 40%를 차지하는 담배 매출이 10% 가깝게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쟁사와 비교했을 때 부진이 두드러지는 이유는 전자담배시장에서 점유율 을 빼앗겼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주 연구원은 "다만 지난달 KT&G '릴' 사전판매를 시작한 것에 이어 이달에는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회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비편의점 사업부문은 상대적으로 큰 폭의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파르나스호텔의 경우 파르나스타워 영업이익 기여가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에는 파르나스타워에서만 영업이익 3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또 "슈퍼마켓의 4분기 기존점 신장률은 4~5%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며 "전년도 기저가 낮으며 지난해 12월 진행한 부진점포 폐점(18개)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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