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8 (금)

[속보] 광명·목포·하동 등에 도시재생 뉴딜 사업...모두 69곳 선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앞으로 5년 동안 총 50조 원이 투입되는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 첫 대상지 69곳이 최종 선정됐습니다.

정부는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민간위원 13명과 정부위원 등으로 구성된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어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지 69곳을 의결했습니다.

시도 별로 보면 신청 수요가 많은 경기도가 고양, 안양, 광명시 등 가장 많은 9곳이 선정됐으며, 전북과 경북 경남이 각 6곳, 제주도와 세종시는 각각 2곳과 1곳 등이 선정됐습니다.

주택 개량을 통한 거주 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지 중 하나인 경기 광명시는, 무허가 건축물 밀집 지역과 상습 침수 대상을 개량해 공공임대주택 284호를 조성할 예정입니다.

전남 목포시는 3백여 개에 이르는 근대 건축물을 활용해 역사 체험 길을 조성하고, 경남 하동은 폐 철도공원 등을 다시 꾸며 지역 관광사업을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이번에 유일한 경제기반형 사업으로 선정된 경남 통영은 폐 조선소 부지들을 활용해 문화·관광 해양 산업 거점으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입니다.

최근 지진 피해가 발생한 포항시 홍해읍은 내년 특별재생지역으로 지정돼 재생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사업에는 5년간 50조 원, 연평균 10조 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한 해 단위로 보면 재정이 2조 원, 기금 4조 9천억, 나머지 3조 원가량은 공기업에서 투자합니다.

정부는 향후 뉴딜 사업의 정책 과제, 중장기 계획 등을 담은 도시재생 뉴딜 로드맵을 내년 초까지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

차유정 [chayj@ytn.co.kr]

▶동영상 뉴스 모아보기
▶YTN과 친구가 되어주세요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