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원들을 부당하게 탄압한 혐의를 받는 안광한 전 MBC 사장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서울서부지방검찰청은 오늘 오전 10시 안 전 사장을 피의자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안 전 사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말만 남기고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안 전 사장은 파업에 참여한 MBC 기자와 PD, 아나운서 등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주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같은 혐의를 받는 백종문 전 부사장은 오늘, 김장겸 전 사장은 다음 주쯤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을 전망입니다.
검찰은 권재홍 전 부사장과 최기화 전 기획본부장에 대한 조사는 어제 마쳤고, 김재철 전 사장은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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