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과일보는 칭화대와 런민대 등 중국 명문대 학생들이 어제 베이징시 정부의 하층민 강제퇴거를 강력하게 비판하고 차이 서기의 사퇴를 요구하는 공개서한을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학생들은 서한에서 "베이징시의 강제퇴거는 베이징이 세워진 이래 3,062년의 역사에서 가장 악랄한 행정 조치이며, 중국 공산당의 당장과 헌법에도 어긋나는 조치"라고 비판했습니다.
학생들은 "총검으로 피를 봐야 한다는 차이 서기의 발언은 이들의 생각이 얼마나 고압적인지 잘 보여준다"며 "경찰력을 동원해 엄동설한에 주민의 수도와 전기를 끊고 길거리로 내쫓은 차이 서기는 당장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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