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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AI로 통신망 관리하는 시대 열렸다”…SKT, '탱고' 확대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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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차세대 인공지능(AI) 네트워크 '탱고(TANGO)'를 전 통신 네트워크 영역에 확대 적용한다고 19일 밝혔다.

IT조선

탱고는 빅데이터 분석과 머신 러닝 기반 AI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으로, SK텔레콤은 이년에 걸쳐 자체 개발했다. 탱고는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스스로 찾아 해결하고 최적화한다.

탱고는 실시간으로 네트워크 상태를 분석하고 고객 체감 품질을 수치화해 관리한다. 이 외에도 가상화 기술이 적용돼 사물인터넷(IoT), 5G 등 새로운 네트워크 기능도 빠르게 적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한 관계자는 "탱고는 인공지능이 신체 기능 및 이상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문제가 발생할 경우 자동으로 최적의 치료 방법을 찾아주는 기술에 비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2016년 12월부터 자사 유선망에 '탱고'를 적용했으며 이번에 무선망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5G 시대는 빅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AI 네트워크 운용 기술이 필수다"며 "SK텔레콤은 고객에게 최고 네트워크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탱고' 기능을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IT조선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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