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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제주성을 거닐자"…18일 제주성터 3개코스 걷기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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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오는 18일 오후 2∼5시 예술공간 이아와 제주시 원도심 일대에서 제주성터 걷기 및 해설사 시연행사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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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제주성을 거닐다' 행사 포스터[제주도 도시재생지원센터 제공=연합뉴스]



'옛 제주성을 거닐다'는 이름으로 열리는 행사는 탐라시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제주시 원도심 역사를 관통하는 대표적 역사문화 아이콘인 제주성을 중심으로 지역 역사문화 정체성을 확립하는 동시에 원도심 방문객 유입을 촉진하고 주민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제주성 성곽길을 중심으로 조성한 3개 코스에서 진행된다.

A코스는 '북성 구름 위를 걷다'를 주제로 북성터를 따라 이어진 서문지∼영주관∼공신정∼동문지 구간을 걸으며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떠나도록 짜였다.

'원도심의 잃어버린 이야기를 찾아서'를 주제로 한 B코스는 서문지∼남문지∼제이각∼운주당 구간을 걸으며 원도심의 역사를 살펴보도록 했다.

북수구∼공신정∼간성∼남문지 구간 C코스에서는 '제주성과 간성이야기'를 주제로 독특한 제주성 성곽 구성요소 중 하나인 간성(間城)을 따라 걸으며 제주성의 역사적 변천을 살펴볼 수 있다.

제주시 원도심 문화해설사 양성과정을 수료한 도민 3명이 해설사로 나서 현장 시연을 맡는다.

이승택 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많은 사람이 제주시 원도심의 역사문화적 가치에 관심을 갖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 일대에서 살고 싶은 매력을 높이고 원도심 방문객을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접수는 제주도 도시재생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jejuregen.org)나 전화(☎064-727-0612)로 하면 된다. 접수는 선착순이며 모집 인원은 코스별 10명씩이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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