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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독자가 뽑은 올해의 소설…김영하 '오직 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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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전국 16개 서점 추천받아 온라인 투표…독자 1만5천명 참여

연합뉴스

[교보문고 제공]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인터넷교보문고는 독자들이 뽑은 올해의 한국소설로 김영하 작가의 소설집 '오직 두 사람'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교보문고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출간된 한국소설을 대상으로 전국 16개 서점 직원으로부터 1인당 5권씩 추천을 받았으며, 여기서 집계된 상위 20권을 대상으로 온라인 독자 투표를 벌였다.

1만5천386명이 참여한 독자 투표에서 '오직 두 사람'은 2천903명(18.9%)의 지지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김혜진 작가의 소설 '딸에 대하여'가 1천539표(10.0%)로 2위, 김애란 작가의 소설집 '바깥은 여름'이 1천352표(8.8%)로 3위에 올랐다.

앞서 서점 직원들의 1차 추천 순위로는 '바깥은 여름'이 10개 서점에서 최다 추천을 받았고, '딸에 대하여'가 8개, 손원평 작가의 소설 '아몬드'가 5개 서점의 추천을 받았다.

교보문고 모바일인터넷영업팀 구환회 MD는 "김영하 작가는 등단 2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젊은 작가로 느껴질 만큼 젊은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며 "정체하지 않고 항상 앞으로 나아가는 작가의 성향이 최근 독자들과도 맞아 떨어져 가장 많이 선택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추천에 참여한 서점은 교보문고를 비롯해 책방 연희(서울), 최인아책방(서울), 가고파.그.집(고흥), 인생서점(의정부), 굿라이프(춘천), 동아서점(속초), 책봄(구미), 코너스툴(동두천), 문우당서림(속초), 책방마실(춘천), 아무책방(서울), 좋은 날의 책방(성남), 책방 만일(서울), 물레책방(대구), 질문하는 책들(청주)로 서점별 상세 소개와 추천 목록은 인터넷교보문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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